브램 스토커 단편소설 선집, 드라큘라 작가 소설
세계 숨은 명작 발굴 시리즈
머리말
저자 소개
서문
1편. 드라큘라의 손님
2편. 판사 집의 경종
3편. 철의 처녀와 인디언 여인
4편. 금빛 머리카락이 자라는 비밀
5편. 집시 예언
6편. 아벨 베헤나의 등장
7편. 쥐들의 매장
8편. 빨간 손의 꿈
9편. 크루큰 해변의 모래사장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의 손님'은 드라큘라의 숨겨진 이야기!
브램 스토커의 대표작 '드라큘라'의 초기 버전으로, 원래 '드라큘라'의 첫 장이었다가 삭제된 부분을 모아 1914년에 단편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러 가는 길에 뮌헨에 잠시 체류 중이던 한 영국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우연히 마부에게 들은 '불경한 자살자의 마을'이라는 폐허가 된 마을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그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폐허가 된 마을에서 그는 기괴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느끼며, 마치 살아있는 무언가가 존재하는 듯한 섬뜩함을 경험합니다. 이는 드라큘라 백작의 존재와 연결되는 암시를 주며, 드라큘라 세계관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
- 드라큘라의 확장: '드라큘라'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은 드라큘라 세계관의 일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더 넓은 상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 고딕 호러의 정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 그리고 인간의 심리적 공포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고딕 호러 장르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드라큘라의 기원: '드라큘라' 본편의 시작 부분이었던 만큼, 드라큘라 백작의 존재와 그의 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드라큘라의 손님'은 단순히 '드라큘라'의 부가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드라큘라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흡혈귀라는 존재에 대한 공포와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판사 집의 경종>
스토커 특유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으로, 고딕 호러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시험 공부를 위해 조용한 곳을 찾다가, 과거 악명 높은 판사가 살았던 낡은 집을 빌리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집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지만, 주인공은 별다른 의심 없이 집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집 안에서 기묘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불길한 그림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판사의 방에는 밧줄과 갈고리가 걸려 있고, 쥐들이 기괴한 행동을 보이는 등 섬뜩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주인공은 점점 불안감을 느끼고, 과거 판사에게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철의 처녀와 인디언 여인>
고양이를 소재로 한 독특한 공포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출판 당시부터 인종차별적인 표현과 묘사로 인해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유럽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미국인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미국인은 장난 삼아 성벽 근처에서 놀고 있던 새끼 고양이들에게 돌을 던지고, 결국 한 마리를 죽이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분노한 어미 고양이는 미국인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집시 예언>
이 이야기는 주인공 조슈아 콘시딘과 그의 친구 버리 박사가 집시들의 예언에 휘말리는 이야기입니다.
예언은 조슈아의 삶에 점점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립니다. 결국 예언은 현실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조슈아는 예언을 피할 수 있을까요?
<아벨 베헤나의 등장>
고립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름다운 여인 사라 트레푸시스를 두고 두 남자, 에이벨 베헤나와 에릭 샌슨이 경쟁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에이벨은 어두운 피부를 가진 매력적인 남자이며, 에릭은 밝은 금발의 북유럽 스타일의 남자입니다. 두 남자는 모두 사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라는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크루큰 해변의 모래사장>
해변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현상, 혹은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주인공에게 닥치는 위험 등을 다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
브램 스토커 <드라큘라> 캐릭터의 아버지!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아일랜드 소설가입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 드라큘라는 흡혈귀라는 소재를 대중화시키며 고전 공포 소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어린 시절과 초기 경력>
- 병약한 소년: 1847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스토커는 어린 시절 병약하여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기에 어머니에게 들려주는 유령 이야기와 전설들은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이후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학문과 스포츠: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운동에도 능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 극장과의 인연: 대학 시절 연극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평생의 친구가 된 배우 헨리 어빙을 만나게 됩니다. 어빙의 비서 겸 라이시엄 극장의 사무 책임자로 일하며 극단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드라큘라와 문학적 업적>
* 드라큘라의 탄생: 1897년 출간된 소설 드라큘라는 흡혈귀라는 소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고딕 소설의 특징을 살려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흡혈귀를 초자연적인 존재이자 사회의 어둠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려냈습니다.
* 다양한 작품: 드라큘라 외에도 여러 소설과 단편을 발표했지만, 드라큘라의 인기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다른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브램 스토커는 드라큘라 외에도 몇몇 소설과 단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드라큘라의 압도적인 인기에 가려져 다른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브램 스토커의 주요 작품:>
드라큘라 (Dracula, 1897)
: 흡혈귀 소설의 대표작으로, 고딕 소설의 특징을 살려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흡혈귀를 초자연적인 존재이자 사회의 어둠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려냈습니다.
뱀의 길(The Snake's Pass, 1890)
: 스토커의 첫 소설로, 고딕 소설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수의를 입은 부 (The Lady of the Shroud, 1909)
: 공포 소설로, 드라큘라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스토커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흰 벌레의 소 (The Lair of the White Worm, 1911)
: 스토커의 유작으로, 1988년에 켄 러셀 감독, 휴 그랜트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일곱 개의 황금 단추(Seven Golden Buttons, 1891)
: 2015년 사후에 출간된 작품으로, 스토커의 미발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브램 스토커의 중요성>
- 공포 문학의 거장: 스토커는 드라큘라를 통해 현대 공포 문학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수많은 흡혈귀 소설과 영화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 문화적 아이콘: 드라큘라는 단순한 소설 속 인물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브램 스토커는 단순히 한 편의 소설을 쓴 작가가 아니라, 흡혈귀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심리와 사회를 탐구하고,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공포 문학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