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세계문학시리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는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2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입니다12. 이 이야기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 벤자민 버튼의 독특한 삶을 다룹니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시간의 역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우리에게 독특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이 소설은 80세의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젊어지는 주인공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삶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 시간의 흐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던져줍니다.
'벤자민 버튼은 1860년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부터 70세 노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이 이상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벤자민은 점차 나이를 거꾸로 먹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벤자민의 역행하는 삶은 전통적인 시간의 개념을 뒤집으며,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젊음과 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소설이 지닌 의미>
*시간의 상대성과 삶의 의미
: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개념을 뒤집고, 삶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젊음과 노년, 삶과 죽음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경험하는 벤자민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외모와 내면의 성장
: 벤자민은 겉모습은 늙어가지만, 내면은 끊임없이 성장합니다. 이는 외모지상주의적인 사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랑과 이별
: 벤자민과 데이지의 사랑 이야기는 시간이라는 장벽 앞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비록 이루어지지 못하더라도,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이 이야기는 2008년에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원작과는 다소 다른 설정과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벤자민 버튼의 독특한 삶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냈습니다.
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본명은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로,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습니다.
피츠제럴드는 1920년대 재즈 시대(Jazz Age)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소설은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로, 1925년에 출간되었습니다12. 이 소설은 미국의 꿈과 그 이면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The Beautiful and Damned)”, “밤은 부드러워(Tender Is the Night)”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젊음, 사랑, 부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그의 개인적인 삶과 경험이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그의 아내 젤다 세이어(Zelda Sayre)와의 복잡한 관계로도 유명합니다. 젤다는 피츠제럴드의 작품에 큰 영감을 주었지만, 그녀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두 사람의 삶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삶과 작품>
*화려한 삶과 불안한 내면
: 피츠제럴드는 1920년대 미국 상류층의 화려한 삶을 직접 경험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허무와 불안을 작품에 투영했습니다. 그의 소설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면적으로 고독하고 방황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대표작
: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위대한 개츠비』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미국 몽상주의의 허상과 사회적 계급의 차이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로스트 제너레이션
: 피츠제럴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았던 젊은 세대를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불렀으며, 이들의 삶과 고뇌를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1940년 12월 21일, 44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미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작품은 단순히 시대를 반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욕망, 사랑, 좌절 등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