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살인마가 살고 있다, 세계 미스터리 호러 특급 문학
기묘한 공포 이야기
"이야기를 듣고 돌아설 때 공포가 밀려온다!"
원제 '살인자 선정(Captain Murderer)’는 찰스 디킨스의 단편 소설로 그가 어릴 적 들었던 공포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다. 이 소설은 1838년에 《보모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디킨스의 어린 시절에 겪었다고 말한 공장 노동과 구빈원에서의 삶과 같은 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찰스 디킨스’가 어린 시절 베이비 시터(보모)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나에게 <살인자 선장>을 알게 해준 젊은 보모(保姆, 어린이를 돌보아 주며 가르치는 여인)를 생각하면 섬뜩한 공포를 느낍니다.
나는 이 끔찍한 살인마 선장과 잔혹한 모습을 지켜본 까무잡잡한 쌍둥이 자매 동생이 얼마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지 생각하곤 합니다.
어릴 적 나에게 왜 보모가 이런 잔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지 지금도 의문이지만, 극악무도한 살인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마치 발악하는 것인지, 의식이라도 하듯이 일종의 ‘죽음의 서곡’을 찬양하는 것처럼 양손을 번쩍 들고 허공을 할퀴며 길고 낮은 공허한 신음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유년 시절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어른이 빨리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다. 그는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 속의 인물들을 만들어냈고,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 문제와 불평등을 예리하게 비판했다.
그는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공장 노동과 구빈원에서의 삶을 겪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신문사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838년에 《올리버 트위스트》로 인기 작가로 등극했다. 1870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많은 작품을 남겼고, 그의 묘비에는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동정자였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를 잃었다’고 적혀 있다
그의 대표작품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오래된 골동품 상점》 등이 있다.